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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5일 33명 확진 ㅁ대형마트·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확산 25일 춘천에서 대형마트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임시산별진료소가 차려진 춘천 호반체육관 일대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있다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강원도에서 25일 하루동안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기준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 12명(춘천 468~479번), 홍천 10명(홍천 220~229번), 속초 8명(속초 267~274번), 인제 3명(인제 59~61번) 등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에서는 지난 24일 롯데마트 춘천점 직원 458번이 확진돤 이후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춘천점은 25일 하루 영업점을 폐쇄했다.
춘천시보건소는 춘천호반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 춘천점을 다녀간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춘천시는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26일부터 30까지 5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하기로 했다. 메리트카지노
홍천에서는 춘천 460번 환자와 접촉한 22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9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9명이 확진됐다.
계절근로자들은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격리중이었기 때문에 지역 내 이동 동선은 없다. 다만 이들과 접촉한 리조트 직원, 군청 공무원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속초의 경우 지난 17일~19일 양양의 캠핑장을 다녀 일가족 4명(267~270번)과 이들의 지인 271번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시보건소는 이들 중 2명의 초등학생이 다니는 속초 A초교의 전교생·교직원·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교육당국은 밀접촉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를 조치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휴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속초 외국인 확진자 3명은 러시아 국적 2명과 키르키스탄 국적자 1명이다.
인제에서도 농촌에서 근무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3명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근로자 23명에 대한 검체채취 후 3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20명은 인근지역 한 숙박시설에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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